4월의 어느날 방문기입니다.
꽃도 만개하고 나무도 풀이 무성했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해가 쨍쨍하던 맑은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종로 부암동 외출입니다.
근처에 북악산도 있고 등산로도 별도로 있었지만 굳이 오르진 않았습니다.
등산객이 좀 있어보였습니다.
약간의 경사진 이런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 문학관과도 가깝습니다.
걸어갈 거리입니다. 그렇지만 경사진 길이 있어서 신발은 편한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화나 단화 정도 신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산을 뒤로 한 청운문학도서관입니다.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3년? 5년 정도 된 곳으로 기록된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열람실에 들어갈 수 없어서 외관만 금방 구경했습니다.
한옥마을처럼 생겼는데 저 큰 건물이 전부입니다.
도서관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저 안에서 책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규모가 좀 더 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한옥같은 건물에서도 정자처럼 들어가서 쉴 수가 있는 것 같던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협소한 공간인데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들어가있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작은 건물은 바로 뒤에 인공폭포같은 작은 바위 폭포가 있어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한옥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주 경치가 좋습니다.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아서인지 비온다는 일기예보 탓인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고 고즈넉한 것이 참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변에 나무와 풀이 우거져 있어서 꽃나무도 감상할 수 있었고,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내려오면 윤동주 문학관을 볼 수도 있었는데, 무료 입장입니다.
청운문학관도 무료입니다. 주변에 길에 주차된 차들이 좀 있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도 소규모 건물이었는데, 윤동주의 실제 사진과 필체, 시를 적어놓은 원본 문서를 볼 수가 있어서 뜻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불가합니다.
한쪽에서는 윤동주와 관련된 영상 상영도 하고 있었는데,
건물 벽이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로 되어 있는 느낌이라 (페인트칠이 거칠게 되어있거나 나벽 느낌)
상영장소는 형무소 같은 감옥에 갇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천장이 매우 높고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공간입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상영이 되고, 공간이 역시나 협소해서 최대 7명 정도 거리를 두고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은 보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도 30분 안으로 다 볼 수 있습니다.
청운문학도서관도 한바퀴 다 둘러보는 데에 30분 안으로 충분히 보고도 남습니다.
전후로 식사 하고 카페 들르면 여유 있는 하루 코스가 되겠습니다.
석파정 서울 미술관은 요즘 토요일에 석파정 방문이 어렵다고 하여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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