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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 우육면, 꿔바로우 [종로 부암동]

진짜 찐 맛집

by 떠나고싶다 2021. 4. 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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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맛집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문학관 근처에 있습니다. 조금 걸어가긴 해야하는데 가까운 편입니다.

 

중국음식점같지 않은 인테리어라 의심했는데 토마토계란밥과 가지요리가 많은걸 보니 맞습니다.

근데 한국음식처럼 깔끔하게 만든것같습니다.

 

대만이나 중국에서 먹어본 우육면은 맵진 않더라도 국물이 맑진 않고 빨갛거나 탁한 찐한 색이었는데,

여기는 맑은 국물도 있어서 먹어보았습니다.

한국 고깃국같은 맛이라 개성있진 않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맛입니다.

오히려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나 맛을 싫어하는 분은 잘 즐길 수 있는 맛

고수를 같이 넣어서 주진 않고 따로 주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란저우 우육면 메뉴판

꿔바로우 고수
중국음식점 맞아보이는 메뉴판

우육면 하나와 꿔바로우 하나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꿔바로우는 양에 비해 비싼 감이 있지만 맛있습니다.

탕수육 비슷한데 덜 물리는 맛. 바삭바삭하고 눅눅하지 않습니다.

원래 탕수육과 제일 비슷한 맛이 나는 요리는 꿔바로우가 아니라 다른 요리로 기억하고 있는데

양념소스맛이 좌우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닭고기 튀김옷입힌것같은 요리였는데...

 

길가에 있는 가게라서 주차장소는 따로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한 가게입니다.

중국 물가 생각하면 당연히 2배는 비싸지만 위생은 중국보다 훨씬 나을거라 믿고 먹습니다.

 

란저우 메뉴 가지튀김, 지삼선, 마라향궈, 수주육면, 특선삼선가지, 향라새우, 청경채 요리를 보다보니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보통 중국어를 한국어만큼 크게 써두는 편인데 여기는 한국어가 크고 중국어는 매우 작게 써두었다는 점이 메뉴판부터 차별적이고, 비교적 한국어 번역을 살려서 메뉴 이름을 지은 듯합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고, 중식이나 우육면에 첫 도전이라면 장벽을 뛰어넘기에 괜찮은 무난한 식당으로 보입니다.

한국식으로 좀 요리한 것 같으니 자극적이지 않고 냄새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부암동 갈때마다 이 집을 가겠냐고 하면 아니고 다른 집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다들 맛집인 것 같아서 대기가 적은 집으로 고르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테이블은 6개? 8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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