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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LK렌즈)끼다 몇 년 전 라식수술한 후기

건강

by 떠나고싶다 2021. 4. 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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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에는 안경을 5년정도 꼈다가

드림렌즈(LK렌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안과에서 맞추었습니다.

잘 때 끼고 자면 낮에는 렌즈를 빼고 생활할 때 시력이 좋아져서 편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낮동안만 유효하고 다음날이 되면 다시 시력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1일치만 시력이 유효하고

매일 껴야 합니다.

거의 10년도 전이지만

처음에 드림렌즈로 꼈을때는 50만원? 30만원정도의 금액으로 몇년에 한번 씩 새로 사서 꼈습니다. 어릴때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LK렌즈라고 비슷한 기능이고 거의 같다면서 새로 샀는데,

반영구적이라고 듣고 100만원정도에 구입해서 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비싼데 10년 전이면 체감으로 더 비싼 금액입니다. 

 

 

라식의 원리

 

그러다가 라식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가족2명과 함께 했는데,

각자의 상태가 달라서 가족은 라섹수술을 했습니다.

 

강남의 모 안과에서 했는데 광고를 엄청나게 하더군요.

다들 안과의사는 막상 라식을 안한다고, 안경을 끼고 있다는 이유로 라식수술에 대해 불신하자 

라식 라섹수술을 한 의사들이 모여서 수술을 해준다고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인들이 했는데 괜찮겠거니 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라식 수술을 하려면 일단 요건이 되어야 합니다.

각막을 깎아서 하는 수술이라 각막 두께도 너무 얇으면 안되는데, 사람마다 각막 두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인은 수술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가 수술을 못하는 눈이라고 진단받기도 했습니다.

 

검사는 보통 하루 안에 금방 끝납니다. 안압이라든가 각막두께 등을 측정합니다. 

최소 7가지 이상 검사했습니다.

그래도 검사 받자마자 바로 수술을 받을 수는 없고 날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강남의 병원이라면 특히 예약이 꽉꽉 차있어서 의사 만나기가 힘듭니다.(단점)

 

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말고도 렌즈삽입술 등 요즘은 정말 많은 수술이 생겼는데, 

일단 수술했던 8,9년 전쯤에는 라식, 라섹이 제일 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라식수술은 총 5분도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눈을 계속 뜨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오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설명듣기로는 눈 한쪽당 1분정도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제일 무서워하는 부분은 수술 중이나 후에 아픈지 걱정일텐데, 

수술 중에는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레이저로 쏘는것이라서 직접 칼을 대는 것도 아니고, 

눈을 계속 뜨고 있어야 해서 눈물이 고이기 때문에 다 번져서 제대로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겁이 정말 많은 편인데도 했습니다. 

눈을 뜨고 있어야 하는것이 힘들긴 하지만, 강제로 고정시켜서 뜨게 하는 기구를 눈 주변에 설치하긴 하므로 

눈을 감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본인 의지로 뜨려고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눈 감으려고 하면 눈을 뜨라고 의사선생님이 말하십니다. 

의사선생님 혼자 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명이 붙어서 한명은 옆에서 이것저것 눈에 약을 계속 넣어주시고

한명은 레이저로 쏘고 합니다.

 

라식수술을 끝내고 나면

밝은 곳에 있을 수 없습니다. 보호 안경이라든지, 선글라스같은 어두운 안경(시력교정X)을 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수술 후 당장 집에 가야 하니까...

일주일동안 좀 아픕니다. 고통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은데, 으아아아 괴로워 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눈물을 좀 슬슬 흘리면서 누워있는 정도..?

근데 눈을 뜨고 있는 것이 아프긴 했습니다. 핸드폰은 진짜 보면 안좋은 것 같고(불빛때문에라도)

밥먹을 때 식탁에서도 불 켜지 않고 커텐치고 먹었습니다. 안그러면 눈이 부시고 아파서...

자는것도 지치고, 계속 누워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기 때문에 

라디오를 추천합니다.

요즘은 팟캐스트, 웹소설 듣기도 가능하니 핸드폰을 최소한으로 보도록 장시간 켜둘 수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눈물용액

(안구건조증 대비 겸)

 

일주일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긴 하지만 눈은 계속 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호안경은 안경점에서 맞춰서 꼈었습니다. 선글라스처럼 까맣진 않고 살짝 어두운 정도의 색도 있습니다.

 

그 후에 후속 조치를 위해서 병원을 몇 번 더 가서 시력측정을 하는데, 안경맞출 때 하듯이 해봅니다.

직후에 1.2, 1.0정도가 나왔었습니다.

강남에 유명 병원이 많긴 한데 무조건 추천은 못하는게 그 잠깐 시력측정하고 몇초 상담하기 위해서 대기가 너무 길고 

예약을 했어도! 의사 만나기까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대학병원 아닌데도...

그래서 집앞에 있는 게 강남병원이 아니라면 굳이 멀리서 찾아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수술한 사람 중 한명은 라섹수술을 했는데

2,3년만에 다시 시력이 나빠져서 0.6이하로 점점 떨어졌습니다. 시력이 짝짝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라섹수술과 라식수술(고통)을 바로 비교하기는 어려운게

둘다 동시에 받아본 사람은 없을테니까..

그렇지만 보통 라섹수술이 더 아프다고 합니다.

라식을 못하는 사람 중에 라섹을 권유받는 사람이 있고

라식이 가능한 사람은 보통 라섹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라식수술하고 8년 정도 지나고 보니 핸드폰 엄청나게 하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노안은 라식라섹여부 상관없이 어쩔수 없이 온다고는 하는데 아직 노안 올 나이는 아니고

컴퓨터랑 휴대폰을 많이 보면 수술여부와 상관 없이 눈에는 심하게 안좋습니다.

운전할 때 밤에 빛번짐 때문에 힘들다는데 운전은 안하고 지내기도 하고

신호 구별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생각만합니다.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등이 수술 후의 단점 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지금 눈물용액을 전혀 안쓰고 있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력은 휴대폰 보는 것 때문에 떨어진 것 같긴 한데, 떨어져도 0.8정도? 라서 불편은 없습니다. 

병원도 초반에 몇번만 가고 그다음에는 시력측정조차 하러 가지 않습니다.

 

개인마다 부작용이나 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안경끼는게 아니라면 어차피 일회용 렌즈 끼웠다 빼는 것도 눈에 부담이 안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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