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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2014, 영국

일기/내맘대로영화감상

by 떠나고싶다 2021. 3.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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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만 보고선 이게 무슨 영화인가.. 멜로영화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피할 만한 제목으로 번역을 해놨다. 

원제를 보니 대충 해석해도 '모든 것에 대한 이론'인데.. 

부제처럼 써있는 걸 보니 '제인과 스티븐 호킹의 특별한 이야기'이다. 

사전 지식 없이 영화를 봤더니 스티븐 호킹 얘기인줄 몰랐다. 에디 레드메인은 정말 다작하는 배우구나. 

펠리시티 존스와 하관이 닮은 느낌이라 그림체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멜로 안좋아하는 사람들 봐도 좋을 영화!

그리고 스티븐 호킹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지만 한 사람의 업적을 다루기보단 두 사람의 관계에 좀더 중점을 둔 영화다.

'사랑'이란 말이 들어갔기에 제목에 집착하다간 아주 실망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둘이 평생 같이 사랑한답니다 해야 제목에 걸맞을 건데 그렇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스티븐호킹도 대단하지만 배우자로서 살았던 제인도 정말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한편으로는 사랑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이다. 젊을 때의 잠시뿐인 호르몬 농간일 수도 있지만 그 힘든 간병과 부모도 하기 힘든 자기 희생.. 아무래도 본인 시간과 논문, 본인 커리어를 위한 계발을 어느 정도 뒤로 미루는 양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니까.. 

요즘 '코스모스'란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책이 또 연결되어서 생각이 났다. 

'시간의 역사'란 스티븐 호킹의 책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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