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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마지막회] 12회. 며느라기를 받으시겠습니까?

드라마얘기

by 떠나고싶다 2021. 4. 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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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린은 집을 나와서 휴대폰도 꺼두고 제주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명절 전 주에 친정을 갔다오라니,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수가 있어?"

사린이의 말을 다시 떠올리는 무구영

 

무구영이는 혼자 케익을 사서 부모님댁에 방문합니다.

무구영 어머니는 아들 혼자왔다고 걱정합니다. 

 

추석은 우리집 먼저 왔으니

내년 설엔 처가집 먼저 가겠다는 무구영 말에

어머니는 설 '전'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큰 집에 며느리도 없이 차례를 지내냐며 아버지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아버지는 며느리가 있으나 없으나 음식을 안하면서 왜??)

 

공평하게 하자는 무구영의 말에

뭐든 반반 나누려고 하냐며

어떻게 무자르듯 반반 나눠지냐고 어머니의 흥분

 

아버지는 (한것도 없으면서)

갑자기 자식 키우는게 아무 소용없다고 급발진...

 

어머니는 오히려 차분해져서 상의해보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딸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이해를 하려는건지..?

딸이 이혼한다고 하니까 그러는건지

(근데 꼭 딸이 있다고 해서 더 이해하지도 않는다)

 

 

무구영의 동생 무미영도 아둥바둥 잘하려고 애쓰다가 꾸역꾸역 여기까지 오다보니

아내이자 며느리이기 전에 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설 전에 처가를 다녀오라는 어머니 말에 

무구영도 지금와서 이러지 말고 그때 말하지 그랬냐고 하는 말에

'그자리에서 왜 말을 못했을까?' 되돌아보는 민사린

 

제주도에 민사린을 찾아와

커피2잔을 놓고 가려던 무구영

저번에 가고 싶어했던 장소라고 기억해서 찾아온 무구영

 

결혼하고 처음으로 사린이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봤다는 무구영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무구영

 

혼자있는 사린이를 보니 

누구의 아내, 며느리가 아닌 그냥 민사린을 보는 것 같았다고.

누구의 민사린도 아닌 민사린 그대로의 민사린.

아무리 생각해도 완벽히 너가 될 순 없으니까.

 

그래도 사린아, 나 계속 니 앞에서 걸어가고 있을거야.

캄캄한 밤에 니가 내 뒤에 있고 내 발 밑에 니가 비춰주던 불빛이 있어서 나도 똑바로 걸을 수 있었거든.

(화장실 가기 무서워하던 사린이랑 같이 화장실가는 길)

 

 

 

 

뭘 그렇게 잘못했냐는 무구영 아버지의 술자리

부모를 모시고 살라고 했냐 형제 뒷바라지를 하라고 했냐

그냥 결혼해서 지들끼리 잘살라는데 왜 그걸 못하냐

(개인적으로 진짜 힘들면 술도 못마시고, 그런 여유도 사치임. 정신 똑바로 차려야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답...

저런 말 제일 싫음

 

내가 사람을 죽였냐? 팼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이런 마인드 극혐

그럼 아무나 다 저런말 할수 있음 다 갖다붙이면 그만...

 

 

무구영의 카톡

 

아내니까 당연히, 며느리니까 당연히 

여자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게. 사린아 

좋은시간 보내고 돌아와

 

사린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감정을 뒤로 하는 것

당연하다고 여겨왔으니까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다고.. 생각함

 

 

그건 아니야 사회가 다 그렇게 만든거지 너가 그런거 아니야...

진짜 잘못한 인간은 지 잘못을 몰라...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딱 나오는구만

 

사린이는 꿈꾸던 밀라노 가구박람회 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치 담아놨다고 퇴근길에 가져가라는 시어머니의 말

아버지 칠순잔치 앞당기겠다고

설거지하던(..) 사린이에게 시어머니의 통보

 

하필 일정이 겹쳐서

며느리가 빠져서 되겠냐는 시어머니의 말이 있었지만

밀라노가겠다고 하는 사린

밀라노행 티켓을 끊고 싶었지만...

주저하다가 못간...

 

끝까지 며느라기 

그래도 시어머니가 내년엔 꼭 가라고 비행기값을 부쳐줌

무구영놈은 뭐하냐 꼭꼭 숨어있다 역시나 현실반영이네...

정작 친아버지 생신 챙기는건 친아들이 제일 중한것 아닌가?

 

상상속에서 며느라기를 받지 않겠다고 하며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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