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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 14kg WA14T6262BY 구매 사용 후기

나혼자산다/자취 필수템

by 떠나고싶다 2021. 4. 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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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돈내산임을 인증합니다.

네이버페이로 한창 결제할때 '선물하기'로 구매시 포인트 추가 적립이 가능했기 때문에 (가족에게) 선물하기를 하고 결제는 내가.. 

근데 지금 시간이 지나니까 또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이런... 399,000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구매 직후 일주일만에 바로 가격이 내려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왜 이놈을 선택했냐면, 

일단 기본적인 고민, 통돌이냐 드럼이냐?

 

 

[통돌이 VS 드럼]

 

통돌이 세탁기의 특징

- 허리 숙여서 꺼내려니 키작은 사람에게는 몸을 깊숙히 넣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

-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추측)

+ 먼지거르기가 더 쉽다.(먼지거름망 투하)

+ 드럼세탁기의 고무패킹 먼지 쌓이는 걱정은 없다.

+ 더 세게 잘 세탁이 된다.

+ 세탁중 뚜껑열고 추가 세탁물 투입이 가능하다.

 

 

드럼세탁기의 특징

허리숙일 필요 없어서 키작은 사람에게 편리

- 자리를 덜 차지한다(? 겉으로 보기에 크기가 작아보여 추측)

-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기가 좀 더 편하다. (세탁기마다 다를 수 있음)

-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더 예뻐보인다.

- 문 열고닫는 입구 고무패킹에 때(먼지) 잘 낀다. 

- 힘이 약해서 세탁이 덜 된다.

- 통돌이보다 비싸다.

- 건조기를 추가구입시 위에 쌓아올릴 수 있다.

 

 

기본적인 고민 끝에, 통돌이를 선택한 이유는

건조기를 구입할 생각은 없었으며(내집마련까지 빨래 건조대로 지낼 것입니다.)

드럼세탁기가 생각보다 통돌이보다 많이 비쌉니다.

삼성, LG와 같은 유명 브랜드에서 구입하려면 더욱 그렇고. 

비싸지 않은 브랜드도 분명히 있지만,

혹시나 넓은 집으로 이사갈 때를 대비해서 더 좋은 가전을 구입하게 될까봐

당근으로 중고거래를 하기에도, A/S를 하기에도, 설치에도 좀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삼성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차선책으로 나오는 덜 유명한 브랜드들도 충분히 가격대는 비슷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발견한 모델들은 LG가 더 비쌌습니다.

원래는 백색가전은 LG라고 듣긴 했는데 삼성이 조금씩 더 저렴하게 검색이 되어서 LG와 삼성 중 삼성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세탁기와 LG세탁기의 차이는,

*삼성세탁기는 사진에 보다시피 누르는 버튼이 세탁물 넣는 곳 뒤쪽에 있습니다.

                 그나마 세탁물 넣기 조금 더 수월한 구조라는 것입니다. 버튼이 뒤에 있어서 멀거나 불편하진 않습니다.

*LG세탁기조작버튼이 세탁물 넣는 곳 앞쪽에 있어서, 허리를 앞으로 더 숙여서 세탁물을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 수많은 리뷰를 본 끝에 알아낸 사실입니다. 

 

9kg과 14kg의 차이는, 

통의 크기 차이가 아니라 

돌리는 최대 힘의 차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세탁기가 작을 것을 기대하고 9kg을 사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14kg을 샀습니다. 많이들 그렇게 사길래. 이불 빨래 할 수도 있으니.

 

이전 원룸에서 9kg 드럼세탁기를 쓰면서 고무패킹 먼지가 상당히 신경쓰였었고 

세탁조 청소는 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다이소에서 '세탁조 클리너'를 구입해서 썼었습니다.

 

+ 이 세탁기에는 [무세제 통세척] 기능이 아예 버튼으로 따로 있어서, 

딱히 클리너를 안넣어도 통세척을 주기적으로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지만 좋습니다.

코스가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번 쓰던것만 쓰게 되니까요. 표준/속옷/이불

 

클라쎄 드럼세탁기 쓸 때 쾌속 해봤다가 빨래 하나도 안되어서 다시는 안쓰는 소량/쾌속 기능...

드럼이라서 더 약했던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세탁기 설치는 거의 5분만에 끝났습니다. 물난리 나지도 않았고요.

초반에 한두번 돌릴때 물이 뒤에 호스로 좀 새나왔긴 했는데 계속 넘치진 않아서 따로 서비스팀에 연락은 안했습니다.

보통 세탁기를 주문하면 구형 세탁기를 무료로 수거해가면서 새 세탁기를 설치해준다고 하는데, 그때 물난리가 좀 나나봅니다. 

그나저나 설치기사는 밤늦게까지 일하나봅니다..저녁 7시 넘은 시간이나, 일요일 밤 9시에도 통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설치일정을 잡느라고 보통 전날에 전화를 합니다.

한창 설치 시즌에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와도 꼭 받아야 합니다.

 

삼성세탁기 소음 크기입니다. 뚜껑이 매우 가볍고 얇아서 세탁물이 원래 다 보이는데 온수나오느라 유리(?)가 안보이네요.

 

 

소음 크기는 베란다문 하나 닫으니 전혀 안들립니다. 물론 가까이에 있으면 잘 들리지만...

위에 동영상으로 소음 크기를 찍어두었습니다.

+열고 닫는 문이 너무 가벼워서 이게 꽉 닫힌건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뚜껑 닫을 때 딸칵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뚜껑 얹어놓는 느낌.

 

- 단점은,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는 칸 꺼내기가 불편합니다. 매우 빡빡함. 몇번을 빨래 했는데도 뻑뻑함.

 칸 꺼내다 보면 확 열려버려서 아예 칸이 빠진적도 있었습니다. 

- 섬유유연제 넣는 칸은 작아서 불편하고, 세제 넣는 칸은 밑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왜 굳이 세제 칸을 만들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세제 칸에 안넣고 그냥 빨랫감 위에 세제를 뿌리고; 돌립니다.

- 빨래를 돌려도 섬유유연제 칸에 섬유유연제(찌꺼기)가 좀 남아서, 며칠 후에 보니까 약간 굳어있던 적도 있습니다.

(가끔은 깔끔하게 없어져 있네요)

그래도 아주 못쓸만한 단점은 아니라서 괜찮게 쓰고 있습니다. 다른 비싼 세탁기는 당연히 더 좋겠죠.

허리 구부려서 힘들게 빨랫감 줍는것도 20년은 됐던 본가 세탁기를 쓰던 기억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세탁기는 당연히 다르게 잘 나왔네요. 버튼이 앞이 아니라 뒤에 있는 것도 한몫하는것같고.

 

 

엄청나게 구축 건물에 살고 있어서 최신 가전이 들어갈지 걱정을 많이 하고 사이즈 측정까지 줄자로 미리 해봤었는데,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았습니다. 

가전제품 구입할 때

20, 30년 이상 구축 건물에 사는 분들은 '현관문 사이즈' '통로 사이즈' '제품 둘 곳 사이즈' 미리 측정해서 혹시나 못들어가는 경우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옛~날 건물은 최신 가전이랑 사이즈가 안맞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가끔 리뷰 보면 입구 작아서 못들어갔다는 후기도 보았습니다.

 

이놈이랑 오래 함께 해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냉장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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